KT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우상은)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16일 인천광명원의 시각장애인 20명과 함께 전북 변산의 채석강과 전남 담양 대나무 숲을 방문하는 자연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각장애인들은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KTX 열차를 타고 변산의 채석강을 둘러보고 담양의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죽림욕을 즐겼다.
시각장애인은 사물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비장애인과 달리 직접 만져봐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은 봉사단원들의 안내로 채석강을 찾아 층층으로 이루어진 편마암을 직접 만져보고 채석강의 유래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담양의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소리를 듣고 자연을 이해하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작장애인의 자연체험여행은 앞을 볼 수 없고 이동이 어려워 제한된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시각장애인을 자연체험행사에 참여시켜 심리적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천광명원(대표 임남숙)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KT 수도권서부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인식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인천광명원을 방문하여 자녀들과 함께 장애인체험을 비롯해 골볼경기, 눈썰매타기,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