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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상추 좀먹는 총채벌레 ‘박멸’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유기농 상추 생산의 큰 골칫거리인 총채벌레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고추씨추출물이나 님오일 등의 식물추출물을 혼합한 난황유혼합제를 개발해 총채벌레까지 방제하는 유기농 상추의 병해충 방제 종합기술을 완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난황유혼합제(20ℓ기준)는 고추씨가루 100g을 알콜 500㎖에 3일 이상 담군 후 거즈로 걸러 난황유에 혼합하거나 님오일 제품을 권장 사용량의 1/2량만 혼합해 만들 수 있다.

이 혼합제의 총채벌레 방제효과는 82.5%에 달해 농약과 대등한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추씨와 님오일은 유기농작물 병해충 방제물질로 허용된 친환경 자재로 인축과 환경에 안전하며 가격 또한 저렴해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어 사용 할 수 있다.

농진청 친환경농업과 지형진 박사는 “친환경 유기농 상추는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생산량이 감소하고 총채벌레 등 각종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있어 수급 불균형 및 가격 불안정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방제기술 개발로 상추의 생산량과 품질, 저장성을 높여 친환경 상추 생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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