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3개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에 들어가는 등 뉴타운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천시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원미·소사·고강뉴타운의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 4월 15일부터 현재까지 건축,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자문 MP(Mater Planner·총괄계획가), 용역사,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3개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MP회의를 실시했다.
재정비촉진계획안에는 원미지구 48회, 소사지구 41회, 고강지구 49회에 걸쳐 실시한 주민설명회 결과와 주민의견수렴을 반영한 개발계획,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에 따른 단계별 사업 추진에 관한 계획,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해 시 뉴타운개발과와 구 건축과, 인터넷(http://ntown.bucheon.go.kr)을 통해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공람기간내 일반인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에 공람되는 3개지구의 재정비촉진사업은 ▲뉴타운 도시 이미지 개발과 지역주민이 재정착되는 살고 싶은 도시 ▲주변의 환경요소가 이용되는 생활도시 ▲가로 경관이 연출되는 열린 보행자 및 자전거 도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의 복합도시 ▲개방형 주거 유형을 통한 안전한 도시와 난개발로 훼손된 환경 및 생태공간의 복원 ▲다양한 주거 유형을 통한 개인영역과 공적영역의 공간 창출 및 조화로 아이덴티티가 부여되도록 건축개념이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3개지구의 재정비촉진사업에 따른 공원·녹지, 구역내 도로 확충, 자전거 도로, 상하수도, 복합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 총 1조5천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사업시행구역별 기반시설분담금은 사업시행 인가시 총 연면적을 기준으로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