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말까지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1만5천여㎡ 규모의 금형산업 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부천시는 총 사업비 365억원을 들여 오정구 오정동 ‘오정산업단지’의 금형집적화단지내 부지 1만2천여㎡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5천여㎡ 규모의 ‘부천금형산업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달 하순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내년 3월 실시설계를 발주한 뒤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식경제부에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부천시에는 234개의 금형 업체(전국 금형업체 2천667개의 8.8%)가 몰려있고 금형산업이 거의 모든 산업의 기반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음에 따라 지난 2001년 4월 금형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지정, 육성하는 ‘시 금형산업 조례’를 제정, 금형집적화 단지(9만7천여㎡)조성과 센터 건립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금형센터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 어느 지역의 업체도 쉽게 접근, 이용할 수 있다”면서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형산업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와 교육시스템을 갖춘 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