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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혼남, 뇌졸중 발병률 3배 상승

아주대 홍지만교수, 결혼상태-위험인자 분석

40대 중년 이혼 상태면 뇌졸중 발병률 3배 이상 높으며 이혼한 40대 남자에서 더욱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는 1996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1천376명 중 40~59세 뇌졸중 남성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결혼상태와 뇌졸중 위험인자 및 각 뇌졸중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40대에서 이혼, 별거, 사별에 따른 불안정한 결혼상태가 뇌경색의 촉발제가 될 수 있고, 뇌경색이 발생하더라고 그 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21일 밝혔다.

홍교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5년 인구의 연령별 성별 혼인상태자료에서 40대 남자의 혼인상태를 일일이 분석해서 더한 결과, 40대 남자의 이혼 상태는 4.4%. 여자 6.9%, 50대 남자 5.4% 여자 5.2%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근간으로 40대에서 이혼에 의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 분석도, 40대에서 6.77배, 50대에서 5.74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 40대에서 비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 정상적으로 결혼한 상태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비율(7.5%) 3배가량 높았으며 흡연비율도(48.1%) 1.5배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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