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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교통체증 안은 미세먼지, 주민들 대책 호소

수원 화서동 아파트 공사현장 차선 축소·세륜시설 미설치

 

수원시내 주택가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 공사장 차량들이 인근 도로 안전지대 등에 무더기로 주차를 해 놓거나 비좁은 도로에서 공사를 하면서 출퇴근시 공사장에 공사차량을 진출입시키고 있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세륜시설 설치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토사가 바퀴에 묻어 있는 공사및 직원차량을 그대로 일반 도로로 진출입시키고 있어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위브하늘채 아파트(시행자 코오롱건설) 하수도공사 시공사인 동촌건설은 지난 9월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공사비 10억여억원을 들여 이 아파트 상가 아래에 있는 하수도관 70여m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건설회사는 이 공사를 위해 편도 3차선 도로를 편도 1차선으로 축소,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먼지발생을 막기 위한 가림막과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세륜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공사장 먼지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이 공사장 차량들도 출퇴근시간에 그대로 진·출입하고 있는 바람에 공사차량과 일반 차량이 뒤엉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그대가아파트와 스웨첸아파트 공사현장 차량들도 인근 도로 안전지대에 무더기로 불법 주차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공사현장 맞은 편에 사는 한모씨(44·주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영남아파트)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때문에 벌써 한 달째 창문을 닫고 산다”며“먼지 발생을 방지할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공사현장에서 인근에서 화장품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씨(52)도 “먼지 때문에 가게 문을 일주일에 2일은 닫고 영업을 한다”며“공사가 시작되면서 손님도 크게 줄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와관련 동촌건설 관계자는 “도로공사 특성상 토사유출을 막는 세륜기를 설치할 수 없어서 살수작업으로 최대한 먼지발생을 막고 있다”며“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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