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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만동 웨딩홀 신축 레미콘 도로점거 배짱공사

장시간 교통혼잡 유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웨딩홀 신축공사를 하면서 시공사가 레미콘 차량으로 장시간 도로를 점거한 채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면서 교통 혼잡을 유발,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수원시와 시공사인 신아종합건설(주) 등에 따르면 신아는 지난해 6월부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49번지 700평 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노블레스웨딩컨벤션 공사를 진행,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층별 콘크리트작업을 진행하면서 레미콘 차량이 도로를 점거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5층 바닥에 콘크리트 작업을 하면서 6톤 콘크리트를 적재한 레미콘 차량 70대분량이 사용되면서 항시 5~7대가 공사현장 옆 2차선 도로 중 1차선을 점거해 동수원사거리에서 창룡문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교통 혼잡을 겪었다.

더욱이 6층과 7층 콘크리트 공사가 앞으로 남아있어 앞으로도 교통 혼잡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오모(29)씨는 “공사작업공간도 확보하지 않은 채 도로를 점거하고 공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퇴근 시간과 맞물려 교통체증현상까지 발생했지만 단속조차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아종합건설(주) 관계자는 “공사현장 주변에 작업공간을 확보하기가 마땅치 않아 도로를 점거한 채 공사를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작업시간대를 조정해 앞으로 공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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