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에서 다음달 7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설맞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공연된다.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일부 지역에 편중된 공연 문화를 분산화 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하남에서 공연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연극배우협회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지방 중·소도시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연극 한마당 행사’를 진행해 왔다.
악극 ‘홍도야 울지 마라’, ‘꿈에 본 내 고향’, ‘나그네 설움’ 등의 작품이 전국에서 공연됐으며, 올해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찾아가는 연극 한마당’의 일환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극임과 동시에 화려한 춤과 노래, 앙상블의 웅장한 무대가 더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아주 멋진 공연이다.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감동 드라마 ‘불효자는 웁니다’는 재벌 후계자로 입신한 박진호가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옛 애인이었던 옥자와의 만남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들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는 강태기, 유승봉, 이한수 등 한국연극배우협회 소속 연극인들이 대거 출연할 계획이다.
공연문의는 하남문화예술회관(031-790-797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