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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참일꾼]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

체계적 프로젝트 문화복지 선진화 자신
솔선수범·시민행정 서비스 향상에 주력
부서별 순회업무보고 등 공직사회 모범

“퇴직후 환우위한 음악봉사 꿈”

 

“공직사회의 안정화와 교통 등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진 문화복지 도시 건설을 위해 착실히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재동(57) 안양시 부시장은 “지난 1년여간 공직자들의 자기 혁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조직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평하고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10년후에는 안양이 도내에서 손꼽히는 선진도시도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2007년 12월 취임 이후 이필운 시장과 코드를 같이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행정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왔다. 또 “간부들의 솔선수범과 공직자들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주문해 왔다.

지난해 연초에는 관례를 깨고 각 부서를 돌며 순회 업무보고를 실시하는 등 움직이는 실천 행정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이 부시장은 직위에 안주하며 단체장이 바쁠 때 행사장에 얼굴이나 비치는 소위 ‘편안한 부단체장’이길 단호히 거부한다.

이 부시장은 한마디로 ‘원칙론자’로 통한다. ‘원칙은 강하고 그래서 두려울 게 없다’는 그의 지론대로 안양시 공직사회의 변화는 그래서 당연한 귀결인지 모른다.

업무 스타일 역시 ‘공은 부하에게, 명예는 상사에게’라는 신념으로 매사 원칙에 충실하고 공사가 분명하다.

너무 강한 이미지로 인해 직원들이 어려워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해의 부족에 비롯됐을 뿐 알고보면 내면은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라고 호탕하게 웃으며 “용장, 지장을 넘어 덕장이 되도록 노력중”이란다.

3월초 문을 여는 수원지검·지법 안양지청·지원 개청·개원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하고 “대시민 법률서비스가 크게 향상되고 각종 범죄행위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 실력이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급에 이른 이 부시장은 “정년 퇴직하면 병원을 돌며 환우들을 위한 음악 치료 등 봉사활동을 계속 해 나갈 참”이라는 소박한 바람으로 섬김 행정을 지속해 나갈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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