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상담을 한다며 태권도장에 들어가 직원이 감시가 소홀하도록 유도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조모(2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9월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A태권도장에 접수상담을 한다며 들어가 감시가 소홀하도록 유도한 뒤 서랍에 있던 지갑과 현금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밀가루를 건물 계단에 뿌려 직원들이 밀가루를 치우는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접수상담창구 직원을 다른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밀가루를 뿌려 청소를 하는 동안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