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50대 남자가 숨진 지 2주일 만에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8시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단독주택 2층에서 J(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인 J(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건물주인 J씨는 “문 앞에 붙여 놓은 공과금 내역서가 2주일이 지나도록 그대로 있고 TV도 계속 켜져 있어 신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J씨의 형은 "동생이 10년 전 이혼하면서부터 평소에 술을 많이 먹어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