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윤-김태민(부천대) 조가 제2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볼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2인조전에서 우승했다.
오상윤-김태민 조는 29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대부 2인조전에서 합계 2천534점 평균 211.2점을 기록, 오규석-어성문(배재대·합계 2천439점·평균 203.3점) 조와 함승식-송창현(경주대·합계 2천434점·평균 202.8점) 조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게임에서 합계 379점에 그치며 4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오상윤-김태민 조는 두 번째 게임에서 462점을 합작하며 합계 841점을 기록해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어 오상윤-김태민 조는 세 번째 게임에서 440점을 추가, 합계 1천281점으로 함승식-송창현(1천272점) 조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이후 안정된 경기력으로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우승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