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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벌써부터…자천타천 10여명 물망

한나라당 6명-민주당 4명 등 후보군 형성
“결국 金지사-김진표의원 대결구도” 관측

경기도지사를 선출하는 민선 5기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들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각 당과 도내 정가에 따르면 내년 도지사 선거는 당 보다는 인물론 중심의 선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당내 입지, 추진력, 지역에서의 중량감 등이 저울질 되고 있다.

민주당 4선의 이석현 의원(안양·동안갑)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으로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되 차후에 시간을 갖고 충분히 생각해 결정을 내리겠다”며 내년도 도지사 출마 의사를 시사했다.▶관련기사 28면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종걸 의원(안양·만안), 4선의 천정배 의원(안산·단원갑), 3선의 김부겸 의원(군포) 등이 차기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경제관료 출신인 김진표 의원(수원·영통)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는게 지역정가의 평가다. 반면 한명숙 전 총리는 서울시장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직 도지사인 김문수 지사의 연임 도전이 선거판도 전체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김지사의 재선출마가 유력 하지만 김지사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고사할 경우 4선의 남경필 의원(수원·팔달)이 바통을 이어받아 차기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수원권을 중심으로 널리 전파되고 있다.

하지만 남 의원은 현재로서는 도지사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 의원 측근은 “정치인의 행보에서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하지만 현재까지 남의원은 도지사직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본지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도지사 출마를 밝힌 3선의 정병국 의원(가평·양평군)과 한나라당내 실세로 통하는 3선의 임태희 당 정책위의장(성남·분당을)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어 여성후보로는 4선의 김영선 의원(일산·서구)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후보군들 속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는 결국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지사, 민주당에서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의원의 결정이 선거구도를 확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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