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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기 않는 충격적인 일”

도내 65곳 분향소 조문객 발길 줄이어
도지사, 경기경찰청장 등과 조문동참

 


정부가 경기지역에 공식 설치한 분향소 4곳을 비롯 각 사회단체가 설치한 도내 65곳 분향소에서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이 계속됐다.

서거 사흘째인 이날 지자체와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 주관으로 경기지역 65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청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경기지역 대표 분향소에는 이날 7시20분쯤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을 비롯해 도청 및 경기경찰청 간부 공무원과 산하기관장, 일반 직원 등이 조문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편히 쉬십시오’라는 애도의 글을 남긴 뒤 헌화하고 분향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고 “사실인지 믿기지 않았다”는 그는 “참으로 충격적이고 슬프다. 명복을 빈다”고 침통해 했다.

그는 “인연이야 참 많았지만…”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국민들께서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잘 정리가 돼야 하지 않느냐 본다”고 말했다.

분향소를 들러 조문을 마친 도 관계자는 “불의의 서거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으며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며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어 시차원에서 애도와 명복을 빌기 위해 분향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차분한 분위기에서 조문객을 받고 있는 도는 29일까지 24시간 일반시민이 조문록 서명과 헌화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소요물품을 준비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역에 분향소는 지자체 설치 13곳, 노사모 설치 8곳, 종교계 설치 7곳, 정당 설치 32곳, 기타 단체 설치 5곳등 총 65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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