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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족구병 감염자 84명 … 1명 사망

경기도는 올해 도내에서 84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돼 1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경기도내 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한 결과 지난 3~9일 10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10-16일 사이에도 23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지난 5일에는 수원시 권선구에서 수족구병에 감염된 12개월된 여자 어린이가 숨진데 이어 다른 3명의 어린이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의 어린이는 현재 어느 정도 완치됐으나 이들이 감염된 수족구병은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과 유전자가 98% 유사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일에는 의정부 한 어린이집 원생 5명이, 22일에는 고양 한 어린이집 원생 3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의정부와 고양지역 어린이들은 어떤 바이러스에 의해 수족구병에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년 5~7월에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자주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을 끓여 마시며, 외출후에는 양치질과 손씻기가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928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족구병은 신고의무가 있는 법정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자료가 없어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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