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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자전거 출·퇴근 나라면 말릴 것”

고위정책과정 교육생 특강
정부 자전거 사업 부정적 시각 피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자전거 관련 사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고위정책과정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한다고 하면 나는 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경기도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일명 대심도 철도)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그는 과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도시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위험요소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 지사는 또 주택정책과 관련한 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주택건설 같은 업무는 지방에 맡기고, 정부는 철도, 도로, 교통 등 광역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경기도에 보금자리 주택을 지으라고 해서 내가 반대했다”고 소개한 뒤 “인구 과밀이라며 과천 청사를 (지방으로) 옮기면서 보금자리 주택을 지어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어제 방송을 보니 전경차를 막 패더라. 볼 것도 없이 구속해야 한다”며 “선진국에 이런 무법천지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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