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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 토취장 지정 고시

국토부, 시민·환경단체 등과 발전협의회 구성 합의
실시계획 승인 등 거친 후 내년 초 공사 착수키로

토사취득문제를 놓고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송산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토취장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4일 지역주민과 합의,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위한 토취장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방조제 축조로 형성된 간석지를 매립해 친환경 생태·레저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매립을 위해 대량의 토사가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해 8월초부터 송산그린시티 토취장 지정을 위해 주민 공람공고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추진해 왔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토취장 지정이 중단 된 상태였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 등과 함께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총 10회에 걸쳐 토취장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고 지난달 12일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기존 계획의 토취장 3개소(3.05㎢) 중 2개소(1.04㎢)를 우선 지정하고, 복구방식, 추후 확보토량 등은 시화지속협의회에서 계속 논의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시화지속협의회가 지난해 4월 공식기구로 출범한 뒤 사회적 합의를 이뤄낸 성과로 민·관 거버넌스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토취장이 지정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시화호 남측일대 간석지를 매립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8조 7천억여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리조트, 골프장, 주거시설을 갖춘 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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