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양지~성남간 국지 23호선 ‘도내 상습 거북이 도로’

道, 전 구간 통행속도 조사… 도로 확장공사로 교통혼잡

경기도내에서 교통정체 등으로 가장 차량운행 속도가 느린 ‘거북이 도로’는 양지~성남간 국지도 23호선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28일과 5월9일 평일과 주말 각 하루씩 오전(7-9시), 낮(정오-2시), 오후(5-7시)로 나눠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국지도, 지방도 65개노선, 2천432㎞에서 통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국지도 23호선의 평일평균 통행속도는 주말에 29.6㎞/h로 주말·평일의 조사 대상 전 구간을 통틀어 정체가 가장 심했고, 평일에도 27.2㎞/h로 평일 전 구간 통행속도 가운데서 가장 느렸다.

도 관계자는 “국지도 23호선의 경우 용인 서부방향으로 출퇴근 차량이 많은데다 현재 영동고속도로에 용인구간이 밀리니까 교차점인 국지도 23호선을 많이 이용해 상습 정체를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평일 평균 통행속도가 가장 많이 떨어진곳은 지방도 360호선(양주~파주)구간으로 지난해 대비 -14.4km/h가 떨어진 37.1km/h를 기록했다. 주변 택지계발로 인한 교통혼잡이 과열됐다는 도의 분석이다.

이외에 도로별로 통행속도가 가장 많이 떨어진 노선은 고속도로는 경부선으로 지난해 대비 -9.8km/h의 통행속도가 떨어진 70.3km/h로 측정됐고 국도는 47호선(남양주~구리)구간으로 지난해대비 -13.8km/h가 떨어진 48.9km/h로 나타났다.

국지도에서는 39호선(평택항~안산)구간이 32.4km/h 지난해대비 -8.8km/h 통행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통행 속도가 가장 개선된 노선은 국도 82호선(발안~장안)으로 지난해 40km/h에서 70.1km/h 무려 30.1km/h가 증가하는 속도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2010년까지 도내 주요도로 통행목표 속도를 평균 52km/h로 설정해 주요대책을 수립·실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2016년까지 총1천246의 도로망을 건설해 교통여건을 개선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