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이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수출이 6월보다 7억4천만 달러가 증가한 109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121억4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10.2% 감소했다.
IT수출액은 2008년 12월(65억1천만 달러) 이후 올해 1월 69억2천만 달러, 2월 76억8천만 달러, 3월 87억8천만 달러, 4월 94억5천만 달러, 5월 96억5천만 달러, 6월 101억7천만 달러 등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IT수입은 전자부품(36억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6억2천만 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줄어든 57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IT수지는 51억6천만 달러 흑자로 전체산업 흑자(51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
7월말까지 IT수출 누계는 635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0% 감소했으며 IT수입은 25.2% 줄어든 338억4천만 달러를 기록, 흑자규모가 297억2천만 달러에 달해 역시 상반기 전체 산업 흑자(262억3천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지난달 품목별 수출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전년 동월대비 5.2% 증가한 25억달러를 기록했으나 휴대전화와 반도체는 26억2천만 달러와 27억1천만 달러로 각각 11.3%와 15.6%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1%↑)이 46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 14억5천만 달러(8.4%↓), EU 14억3천만 달러(26.5↓), 중남미 6억7천만 달러(19.1%↓), 일본 6억1천만 달러(8.5%↓)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