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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흑자 벗어나나?

한은, 9월 경상수지 42억弗 흑자 기록
올 누적흑자 규모 322억弗 ‘사상 최대’

9월 경상수지가 4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8개월째 흑자를 지속했다.

특히 올 1~9월까지 연간 누적 흑자 규모는 322억2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42억 달러 흑자를 기록, 흑자 규모가 전월(19억1천만 달러)보다 22억9천만 달러 늘어났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8개월째 흑자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1~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22억2천만달러로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1998년 1~9월 314억6천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 효자품목인 승용차와 반도체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승용차, 반도체 등 대부문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의 33억3천만 달러에서 54억5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줄었으나 수출은 8월 -17.7%에서 -7.9%로, 수입은 -32.0%에서 -23.9%로 감소세가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전월에 비해 기타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가 확대됐으나 여행수지의 적자규모가 축소된 데다 운수수지의 흑자규모폭가 확대돼 적자규모가 전월 17억9천만 달러에서 16억3천만 달러로 줄었다.

소득수지는 배당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 5억9천만 달러에서 5억5천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자본수지는 순유입 규모가 전월 54억6천만 달러에서 72억4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2004년 11월 76억7천만 달러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또 1~9월중 자본수지 순유입 규모는 234억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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