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방한중인 라슬로 쇼욤 (Laszlo Solyom) 헝가리 대통령이 2일 대통령 비서실장, 외무부 차관, 헝가리 대사 등 20여명의 일행과 함께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체험했다.
이날 방문은 헝가리내 삼성의 브랜드 위상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높이 평가한 라슬로 쇼욤 대통령이 직접 삼성전자의 첨단연구단지인 디지털시티 방문 희망 의사를 표하면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198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판매법인, 1998년 야스페니사루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TV,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LCD TV, 모니터, 양문형 냉장고, 청소기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 국립극장, 헝가리 국립박물관 등에 전자제품을 후원,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방문한 사슬로 쇼욤 헝가리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헝가리 경제와 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은 헝가리에서 매우 선구자적인 행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