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이 계절적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11월 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천242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10월(4천958억원)보다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년 동기(3천555억원)에 비해서 19%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1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천21억원으로 지난 10월(3천682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10월 1만3천877명에서 11월에는 1만1천721명으로 1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