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고공행진을 해오던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중인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24일 마감기준 도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천677원83전이다.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달 26일 리터당 1천639원51전을 기록한 이후 3주만에 39원43전 오르면서 지난 18일 1천678원94전으로 단기 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18일 단기 고점을 찍었던 도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이후 1원 이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더니 6일만에 1원11전 하락했다.
24일 현재 도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시로 리터당 1천767원61전이다.
이어 과천시 1천757원50전, 하남시 1천736원57전, 안산시 1천731원49전 순이었다.
가장 싼 곳은 동두천시로 리터당 평균 1천650원에 판매돼 성남시와는 117원61전의 차이가 났다.
정유사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와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해 국내유가도 당분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