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남품대금 거래 환경기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조기업청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3천3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물건을 납품하고 현금(수표포함)을 받은 비율이 67.6%로 전년(40.0%)에 비해 27.6%p 증가했다.
현금성 결제비율도 88.6%로 전년(83.1%)에 비해 5.5%p 증가했으며 어음 결제는 16.9%에서 11.4%로 낮아졌다.
이는 정부의 정책자금 조기집행 등 유동성 공급확대로 예년에 비해 현금흐름이 원활했기 때문이라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또 납품대금 결제 관련 의무사항을 위반한 업체는 140개사로 전년(212개사)에 비해 72개 업체가 줄었다.
납품대금 결제기간으로 법정지급기일 60일을 준수하는 업체의 비율은 90.9%로 2008년 93.2%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