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에 우용식(68·사진) 현 조합장이 당선, 4선에 성공했다.
26일 수원축협 5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수원축산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에서 우 조합장은 총 2천198표 가운데 990표를 획득, 928표를 얻은 김태기 후보와 113표에 그친 차유덕 후보를 각각 62표, 877표 차로 제치고 제17대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우 조합장은 지난 14, 15, 16대에 이어 다시한번 수장으로서 수원축산농협을 이끌게 됐다. 4선에 성공한 우 조합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축산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용식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 앞서 조합원 및 조합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화성호 축산단지 조성 ▲축산분뇨 100% 처리 ▲배합사료 품질은 최고, 공급은 최저가 ▲지도사업비 40% 증액, 판매 유통망 구축 등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또 조합원을 위해 ▲65세이상 조합원 연금지급 ▲조합원 복지재단을 설립 ▲조합원들의 노후를 위한 실버타운 조성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급 ▲조합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다양화 ▲한우람·동충하초·육우정감 등 조합 브랜드 사업 활성화 및 전문직원 증원 ▲여성조합원을 위한 주부대학 및 교양강좌 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