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들이 이번 설 명절에 법정 연휴기간(3일)보다 1~2일 더 쉬겠다고 발표한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휴무일은 3일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가 평소 명절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중소기업 직장인 8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설 연휴에 실제로 쉬는 날은 2.9일로 집계됐다.
짧은 연휴에도 평소처럼 고향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자는 84.6%였으며 짧은 연휴 고향방문에 대해 36.6%가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새벽(늦은밤)을 이용한다(23.0%), 대중교통을 이용한다(22.4%), 연차를 붙여 쓴다(14.9%) 순이었다.
고향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12일이 48.5%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13일(27.8%), 14일(11.9%), 11일(11.1%), 15일(0.7%) 순이었다.
이번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직장인들은 대안으로 연휴 이전(후)에 고향을 방문한다(32.8%)를 주로 꼽았고, 인근 친척집에 모인다(10.9%), 역귀성을 한다(8.6%), 차례비(선물)를 더 드린다(7.0%)는 대답도 있었다. 그러나 특별안 대안은 없다가 35.2%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