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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 택배업계 ‘바쁘다 바빠’

비상운영체제 돌입…2월 1억2천만 박스 예상
대한통운·CJ, 배송·발송·하차 인원 20% 증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택배업계가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대 특수기인 설 명절을 포함, 전국적으로 2월 한달간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1억2천만 박스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택배 업계는 인프라점검 뿐만 아니라 인력 및 차량을 사전에 확보, 원할한 배송을 위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대한통운은 1일부터 11일까지를 설 특수 기간으로 정하고, 상담원 및 배송 지원 인원을 20% 정도 늘렸다.

경기 남부지역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통운 택배 경인지사 역시 신규 채용을 통해 배송 및 발송과 하차를 담당할 인원을 20% 정도 늘렸으며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도 다수 확보했다.

또 이 기간 동안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 상황에 따라 관리직 직원 역시 배송 지원에 동원해 원할한 배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가는 한진택배도 원할한 배송을 위해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실시간 물류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8~10일 사이 최대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 이 기간 동안 임직원들도 현장 분류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진택배 경인지역본부 역시 현지 상황에 따라 협력업체와의 협조 등을 통해 배송 차량 및 인원을 확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CJ GLS도 1일부터 12일까지를 설 특수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설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 태세에 들어갔다.

CJ GLS는 배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사전에 전국 터미널의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차량 및 인력 수급 상황 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본사와 각 터미널 및 지점으로 연결된 비상 상황실을 운영, 물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기상 이변이나 교통상황 등 긴급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 아르바이트 및 배송보조원을 증원하는 한편 간선 차량 투입 대수를 20% 가량 증가시켰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설 명절은 연휴가 짧은 데다 체감 경기가 다소 나아진 만큼 예년보다 30~40% 가량 배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 특수 기간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 질것으로 예상되는 8일 이전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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