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안천의 수질을 20조2년까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3.7ppm으로 낮추는 등 주요 하천 및 수의 수질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용인과 광주를 경유하는 경안천 서하보 지역 수질을 현재 BOD 4.0ppm에서 2012년 3.7ppm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양주·동두천·연천 등을 지나는 신천의 한탄교 인근 수질도 현재 BOD 16.6ppm에서 같은 기간 7.5ppm으로 낮추기로 했다.
용인·화성·오산·평택을 지나는 오산천 화성시 동탄면 석우리 일대 수질 역시 현재 BOD 5.2ppm에서 2013년 3.7ppm으로, 황구지천 화성지역 수질도 현재 BOD 9.5ppm에서 5.6ppm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기흥저수지의 BOD도 현재 5.6ppm에서 2013년 4.1ppm으로 개설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각 하천 유역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고, 하수도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신천의 경우 강 유역에 하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하천으로 흘러드는 공장 폐수를 차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물 환경교육 실시와 도내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한 하천정화 활동 등 도민과 함께하는 시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