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농촌지역 꿈나무들의 교육 향상을 위한 ‘농촌사랑 학습방’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농협은 지난달 2일부터 2개월 일정으로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함께 용인 원삼농협 관내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학습방’을 운영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지원 아래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농촌사랑 학습방’은 자원봉사를 지원한 대학생들의 지도 아래 국어와 수학, 사회,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촌사랑 학습장은 방학 기간 동안 정규 교육의 울타리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 학생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보호의 근심을 덜어주는 등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사랑 학습방에 참여한 정예림 학생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촌사랑 학습방을 통해 겨울방학을 뜻 깊게 보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강수 원산농협 조합장은 “방학기간에 운영된 이 학습방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습방 운영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