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신설법인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918개로 전월(863개)에 비해 55개 증가했다.
이는 한은 경기본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통신업(32개→24개) 및 도소매·숙박업(191개→189개)를 제외한 건설업(67개→101개), 제조업(304개→326개), 기타서비스업(260→263개), 전기가스·수도업(1개→4개)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산(143개→196개)과 안양(84개→111개), 이천(31개→35개) 지역은 증가했고, 의정부(71개→58개), 성남(116개→108개), 부천(86개→80개), 수원(264개→263개), 평택(68개→67개) 지역은 감소했다.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 역시 0.32%로 전월(0.54%) 보다 크게 감소하며 지난 2008년 8월(0.20%)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교환금액은 9조4천910억원으로 전월(13조7천567억원)에 비해 31.1% 감소했으며 부도금액 역시 307억원으로 전월(736억원) 대비 58.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천(3.71%→0.32%), 성남(0.31%→0.06%), 안산(0.40%→0.19%), 안양(0.43%→0.25%), 의정부(0.11%→0.07%) 지역은 하락한 반면 평택(0.40%→1.20%), 이천(0.11%→0.57%), 수원(0.32%→0.64%) 지역은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1개로 전월(14개) 보다 7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