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매결연지역인 캐나다 BC(British Columbia)주와 2012년까지 6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와 고든 캠블 BC주 수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교류협력 실행계획서에 서명했다.
중점 교류협력 분야는 ▲바이오생명 ▲디지털미디어 ▲문화 ▲관광 ▲녹색에너지 ▲해양레저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오는 2012년까지 향후 3년간 양지역간 협력 사업을 촉진키로 했다.
양측은 각 산업 분야의 기업·연구소 간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산업 및 시장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상대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및 박람회 등 관련 행사에 상호 참여를 적극 유도해 가기로 했다.
도는 “양 지역간 교류협력 실행계획서가 순조롭게 이행되면 동서양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서 유 부지사는 전날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캠벨 총리의 인사에 대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캐나다 출신임을 들어 “김 선수의 메달 획득은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쾌거”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