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우리 잡곡’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농진청이 개발한 콩, 옥수수, 팥, 조, 메밀 등 다양한 색깔의 잡곡종자를 비롯해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과 조, 수수로 빚은 전통가양주 등이 소개된다. 또 혼반용 잡곡 브랜드제품과 강정, 양갱, 차, 꿀 등 각종 잡곡 가공제품 뿐만 아니라 잡곡공예, 꽃꽃이 등 이색 전시물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항암·항당뇨 효과가 뛰어난 기장 및 수수 추출물, 항산화 효과가 월등한 땅콩 싹나물, 쓴 메밀 등 건강기능활성이 우수한 잡곡연구 결과물 등이 전시되며 전시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맷돌을 이용해 메밀과 녹두를 직접 갈아볼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된다.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잡곡은 건강기능성이 뛰어나며 각종 식·의약품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소비증대를 위한 신수요 창출과 함께 잡곡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