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DMZ를 소재로 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 게임을 통해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게임을 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게임은 도와 삼성전자, 매일경제TV, 전자신문, 사단법인 한국게임산업협회, 청강문화산업대학, 사단법인 차세대융합콘텐트산업협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참여하는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가 주도하게 된다.
위원회는 오는 9월 성남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국제기능성게임 페스티벌에서 이 게임의 시제품을 공개하고, 완성 이후에는 온라인과 모바일, TV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게임외에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와 미국 기능성게임협회(G4C) 관계자, 국내 게임관련 교수진 등 6명을 기능성게임개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게임기획, 기술 등에 대한 자문도 받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다양한 기능성게임 개발 및 관련 업체 지원을 통해 도를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인 기능성게임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 구성을 위해 4일 오후 성남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김문수 지사 및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