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대강 사업에 편입되는 유기농가에 대체농지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남양주·양평 지역에 38㏊ 규모의 유기농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시범단지는 광주시 남종면 일원 남종유기농단지 18.1㏊와 남양주시 와부읍 일원 신한유기농단지 16.7㏊, 양평군 단월면 단월유기농단지 3.2㏊ 등 3곳으로, 조성 비용은 96억원이다.
이번 시범단지 조성은 4대강 사업에 남양주 15.1㏊, 양평 3.9㏊, 광주 1.5㏊ 등 팔당지역의 유기농지 20.5㏊가 편입됨에 따라 유기농가가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道)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3년간 58억원을 들여 유기농 발전을 위한 팔당친환경클러스터 사업을 벌이고 2012년까지 480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유기농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