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보증액은 총 4천145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전월 3천189억원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3천467억원에 비해서는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이 2천989억원으로 전월 2천332억원보다 28%증가했다.
또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1월 8천305명에서 지난달 1만489명으로 26%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며 공급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뤄 볼 때 올해에도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