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코팅기술연구소가 경기도에 들어선다.
도는 지난 12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바스프사와 자동차용 친환경 코팅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Raimar Jahn 바스프 코팅사업부 사장,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간에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바스프사는 올해 상반기에 안산테크노파크에 코팅기술 연구소를 설립, 친환경 수용성 코팅기술 및 통합적 코팅공정 연구개발에 나선다.
수용성 코팅 시스템은 용제 배출 감소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색상 안정성과 부착력 향상을 가져오는 친환경기술이다.
또 혁신적인 통합 공정 적용으로 자동차 코팅 프로세스를 단축해 자원과 시간낭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스프사의 투자가 성공을 거둘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여 년 전부터 친환경 수용성 도료를 개발공급해온 바스프사는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Global Most Admired) 화학기업 종합 1위에 선정된 바 있다./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