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0% 경기미로 만든 막걸리 6천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판매협약을 체결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미로 만든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하고, 17일 김문수 지사와 김효섭 (주)이동JAPAN 대표이사, 하명희 (주)이동주조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가 경기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경기미 막걸리의 적극적 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이동JAPAN은 일본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쌀 막걸리 판매를 확대하고, (주)이동주조는 경기미 활용 쌀 막걸리를 생산해 품질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도는 경기미 막걸리 일본 판매 협약 체결로 경기미의 소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화성과 평택에 위치한 RPC 보유 쌀 800톤(18억 원 상당)을 활용하고, 2011~2015년까지 연 1천톤 씩의 쌀은 포천시 쌀 전업농연구회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해 60억원 정도의 이익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국산 쌀을 사용한 고급 막걸리 수요가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도 10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경기쌀의 소비 확대와 최고의 막걸리 생산을 위해 김포금쌀연구회와 원삼농협, (주)우리술, 배혜정누룩도가 등과 생산계약 협약을 체결했다./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