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현대자동차가 손을 잡고 장애인과 노인 보조기구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윤여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보조기구 생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향후 3년간 29억1천만원을 투자해 설립되는 이지무브는 취약계층 150명 등 200여명을 고용, 연간 1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보조기구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장애인 운전보조 장치 등 새로운 기구 및 기술 개발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또 이지무브의 영업이익 3분의2 가량은 고용확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장애인 보조기구 분야의 사회적기업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