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서해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승조원 104명 가운데 경기지역 연고자는 총 21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긴급 지시해 천안함 승조원 가운데 경기지역에 주소를 두고 살거나 부모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이 있는지 파악한 결과 모두 2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이창기 원사, 남기훈 상사, 김태석, 박경수, 강준, 김경수, 정종율 중사 박보람 하사(이하 평택시), 최정안 중사(화성시), 방일민 하사(김포시), 이용상 병장(고양시) 등 11명이 실종자 명단에 들었다.
또 김덕원 소령, 김수길, 허순행 상사, 송민수, 김광규 중사, 공창표, 김효형, 유지욱 하사(이하 평택시 거주) 와 김용현 병장(군포시), 이은수 이병(안성시) 등 10명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에 비상근무를 지시하는 한편 전 공무원 비상대기 지침을 시달하고 지역내 피해 병사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는 등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도는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등과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유족 등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