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천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임야 1천49㏊에 225만 그루, 공원과 공사장 등에 800만 그루의 백합나무와 소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17개 산림조합과 함께 이달 말까지 곳곳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나무시장에서는 나무 가꾸기 기술지도를 할 방침이다.
특히 식목일을 전후해 도내에서는 28개 기관이 1천900여명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4㏊의 임야에 백합나무와 소나무, 허깨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잘 가꾸어진 산림은 1㏊당 1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44명의 사람이 숨 쉴 수 있는 12톤의 산소를 생산한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로 후손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나무심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오는 6일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산 25 일대 1.3㏊ 임야에서 김문수 지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깨나무를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