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주최한 한나라당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위원장 정옥임 국회의원)는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옥임 의원, 엄종식 통일부 차관, 탈북자 출신 이애란 박사 등 북한 이탈주민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7년생 잣나무 500그루를 야산에 심고 ‘통일나무’로 명명한 뒤 통일을 기원했다.
정 대표는 “‘천안함 사고’로 인한 충격과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조촐하지만 의미있는 행사를 갖게 됐다”며 “통일나무 심기의 좋은 취지가 북한 동포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