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부터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의 대중교통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5일 ‘교통카드 관련 장비의 전국호환성 인증 요령’을 고시하고, 인증업무 대행기관으로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요령은 교통카드 단말기 등 관련 장비가 전국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인증 기준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인증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인증업무 수행에 필요한 세부 규정 및 절차 등을 마련해 올 5월부터 교통카드의 전국호환성에 대한 인증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또 6월부터 대중교통수요가 집중되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호환칩과 정산시스템 등 전국 호환 교통카드용 인프라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2013년까지 인증 제품을 전국의 대중교통수단에 단계적으로 설치해 2014년부터는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