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구제역 내륙상륙 ‘막고 또 막고’

김포 일부지역 가축·12개 시군 122농가 이동제한
축산농가 예찰활동·대형 방제기 배치 등 ‘총력’

경기도가 인천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도내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강화도 인근 김포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농가이동제한 조치와 집중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이날 현재까지 5곳으로 확산돼 반경 3km 이내 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돼지 등 2만870두에 대한 살처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 일부지역이 경계지역(3~10km)에 포함됨에 따라 14일 동안 이들 지역내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도는 또 역학에 관련된 김포,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남양주, 파주, 양주, 가평, 연천 등 12개 시·군 122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14일)도 했다. 이와 함께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내륙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지·강화대교 등 7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아울러 도는 강화도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3~10㎞이내 경계지역에 있는 김포지역 207곳의와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기로 하고 대형 광역방제기 6대를 김포시에 배치,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공무원, 경찰 등 210여명이 통제초소에 배치돼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구제역의 내륙상륙을 막기 위해 동원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