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0% 이상이 올해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으며 평균 채용인원은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직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33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7%가 올해 장애인 인력을 채용했거나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3.5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명~5명 이내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명 32.3%, 5명~10명 이내 15.1%, 10명~15명 이내 7.4% 순이었다.
주요 채용직종은 생산·기술직이 34.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사무직은 29.6%, 단순노무직 25.3%, 고객상담 24.2%, 디자인직 9.7%, 영업직 8.1%, IT·정보통신직 5.4%, 기획·홍보직 및 서비스직 4.8% 등이었다.
채용 시 제한을 두는 자격요건으로는 75.3%가 장애등급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컴퓨터 사용가능 여부(29.6%), 연령(9.7%), 경력여부(5.4%), 학력(4.8%) 등의 요건을 검토했다.
기업들은 장애인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대해 채용분야가 장애여부와 상관없어서(39.8%),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덜기 위해서(34.9%), 장애인의 직무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에(29.6%) 등을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