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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무역수지 2개월째 ‘마이너스’

소비·원자재 수입 증가 3월 4억 7900만 달러 적자

전기·전자기기와 기계류 등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 증가로 경기지역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10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수출 71억9천500만 달러, 수입76억7천400만 달러로 4억7천9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에 비해 기계류와 정밀기기,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소비재와 원자재 등의 수입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흑자를 지속하다 지난 2월(-4억4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38.3%) 및 수송장비(26.9%), 전기·전자제품(21.5%)의 수출 호조로 전월에 비해 23.8%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전월대비 29.1%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정보통신기기(23%), 반도체(19.2%), 화공품(29.5%), 경공업품(23.9%)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소비재(23.1%)와 원자재(18.3%) 및 자본재(25.5%)의 수입 증가로 전월보다 22.7% 증가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전월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수입실적은 지난 1월 57억3천600만 달러로 전월(64억2천500만 달러)에 비해 11% 하락했으나 2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월에 비해 31.7%의 증가한 기계류와 정밀기기를 필두로 반도체제조용장비(28.9%), 정보통신기기(21.6%), 화공품(14.8%)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철금속은 전월대비 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수입이 35억8천2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25.6% 증가했고, 중국, 대만, 동남아 등 개도국에 대한 수입도 전월보다 20.4% 증가한 40억9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선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7억5천500만 달러 적자, 개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2억7천700만 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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