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금마련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Give Up, 기부 Up’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반찬을 포기하고 기부’를 늘리자는 의미로 일주일간 회사 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밥 대신 라면이나 칼국수 같은 분식을 이용, 한끼당 1천원 정도의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난 1주일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만 2만8천739명이 아이티 어린이를 돕기 위한 분식 체험에 참여, 총 3천150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자원봉사에 참여하세요”라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거나 메일을 통해 전달하며 서로 참여를 권유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 한민호 상무는 “이 기금은 아이티 미래재건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학교 건립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에도 지진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에 10개의 소학교와 중학교 규모의 삼성박애학교를 지은 바 있으며 전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고 스스로 노력하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우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