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위성 사업자인 아스트라(SES Astra)사와 3D TV 방송 프로모션 관련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세계 최고의 3D TV 기술력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위성 사업자인 아스트라사 간 이루어진 업계 최초의 3D TV 위성 방송 기술 제휴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유럽 3D TV 방송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써 그 의미가 크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매장 데모용 3D 콘텐츠를 ‘아스트라 23.5E’ 위성을 통해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유럽 10개국 주요 유통 매장의 풀HD 3D LED TV로 실시간으로 보여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의 주요 유통 매장에 비치된 삼성 풀HD 3D LED TV 전시를 확대, 3D 콘텐츠를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 줘 3D TV 제품과 3D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초기 3D TV 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페르디난드 케이사르 아스트라 회장은 “세계 최고의 3D TV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과의 이번 협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3D TV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소비자들이 위성방송을 통한 3D 라이브 방송을 생생하게 체험, 3D TV 판매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