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20~30대 남녀구직자 51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7.8%가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이 32.4%로 뒤를 이었으며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12.0%에 머물렀다.
대기업 취업선호 경향은 경력직 구직자(36.1%)보다 신입직 구직자(40.0%)가 다소 높았다.
또 구직자들은 취업할 기업을 결정할 때 ‘연봉’과 ‘복지제도’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복수응답) 중 가장 많은 56.1%가 연봉수준을 꼽핬고, 이어 직원 복리후생제도(51.6%), 기업의 발전 가능성(43.3%), 기업의 규모와 대외적 인지도(34.3%)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선호하는 기업의 복리후생제도로 정기보너스(36.9%), 휴일(연차)수당(24.1%), 가족 의료비 지원(11.4%), 자기계발비 지원(11.2%), 자녀 학자금 지원(10.8%), 야근 수당(10.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