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1천여개의 각국 잔을 전시하는 ‘천 하나의 잔’ 전시회가 열린다.
30일 도에 따르면 오는 7월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중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세계 19개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100명이 10개씩 만든 천개의 잔들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도 전통의 ‘테라코타(철분이 많이 함유된 찰흙으로 만들어 한 번 구운 도자기) 잔’이 전시된다.
지난해 1월부터 인도와 중국에서 전시된 바 있는 ‘천 하나의 잔’은 한국을 거쳐 프랑스와 스위스에서도 전시를 한 뒤 인도 뉴델리 공예박물관에서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유명 도예가들의 다양성과 창조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기능과 형태를 가진 도자기 잔이 문화와 재료에 따라 얼마나 풍부하고 다양하게 표현 될 수 있는가를 보여 줌으로써 현대도자예술의 찬란한 스펙트럼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