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인 이날 보트쇼는 김문수 지사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과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해미씨의 축하인사, 해군의장대 공연, 태권무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보트쇼 개막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해양레저산업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부는 해양레저산업 진흥을 위해 기술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국제보트쇼가 앞으로 세계 보트 시장의 주요 허브로 성장,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미래항로를 설정하게 해 주는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수출상담회와 보트·요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전시회도 진행됐으며, 밤에는 애프터스쿨, CNBLUE, 엠블랙, 포미닛, 샤이니, 제국의 아이들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세계요트연맹(ISAF) 산하 ‘WMRT(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 사무국이 주관하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예선전도 이날 막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시회에서는 소형 딩기요트에서 수십억원이 넘는 호화 요트까지 구경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또 카누·카약 타기, 크루즈 요트 탑승, 전통 배 체험 등 모두 54가지의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오는 10일 화성시 전곡항 경기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시뮬레이션테크 등 14개 업체와 전곡해양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업체는 전곡해양산업단지내 11만9천여㎡ 부지에 608억원을 투자, 각종 해양레저 관련 제품 생산 공장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